냉랭한 찬 바람 서린 코인창..
그렇게도 많았던 내 돈 어디로 갔나?
밤 새 훔쳐간 듯 털털 털아가도 너무 털어갔다.
스산하게 밀려오는 대출금 압박..
밀려 들어오는 빚의 독촉..빼앗긴 건 코인이 아니다.
나는 한 낮의 빛을 잃었다.
빼앗긴 코인창에도 봄은 오는가?
찬 바람 호되게 맞았다.
얼어버린 투자 심리..
긴 겨울 동면하듯 세상사 겨울 잠 빠져버렸네..
언제 오나 빨강창..
언제 오나 양봉대..
언제 오나 메로나..
빼앗긴 코인창에도 봄은 오는가?
다시 한 번 후오비에서 봄을 그려보려 한다..
후 운한 훈풍을 만들어 다오.
오 늘같은 내일은 만들지 말아다오.
비 수는 이제 그만...부디 내게 빛을 보내주시오.
희망이라는 이름을 덧붙여 본다..후 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