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만남 햇살 따뜻한 어느날의 깃허브.
"이제그만 일어나지?" 누구지? 감은 눈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천천히 두눈을 깜빡거렸다. "?응..?" 눈 앞에 서 있는 그는 주황색 정장을 입고 알파벳 B가 그려진 황금색 동전을 들고서 조금 짜증난 것 같은 표정으로 날 보고있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뒤 나는 처음으로 입을뗐다. "넌 뭐야?" "비트코인" "그게 뭔데?" 또다. 그는 짜증난 기색이 분명한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아무것도 모르는건가" "아무것도?? 아윽." 갑자기 찾아온 두통과 머릿속을 지나가는 알수없는 기억들.. [저기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 [그럼 어떻게 해!! 내가 안 들어가면?? 그럼 다 죽을수도 있어!!] [나는 너 이대로 못 보내.] [살아 나올 수 있을꺼야. 나는 할 수 있어] [가지마.] [꼭...다시..돌아올께 ..] [안돼!!!!!!!] 뭐지? 이게 무슨 기억이지? 소리지르는 저 남자는...비트코인...? 그리고... 저 사람은.... 나...?
몇 시간 동안의 두통 뒤 비트코인이 다가와 물었다. "기억이 돌아온건가." "응.. 나.. 안 죽었구나.. 그런데 내 모습이 왜...이렇게..." 분명 그 불꽃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는 그와 같은 모습이였는데.. 거울속의 나는 '비트코인캐시'라고 써있는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다. "비트코인캐시.....? 이게... 나라고....?" 비트코인은 거울 앞에서 혼란스러운 나를 안아주며 말했다. "살아 돌아온걸로 됐어. 너마저 잃었으면 난....난 더이상 살 수 없었을거다... "
#2장. 이별 '하드포크 카운트 다운 시작. 카운트 다운 시작. 포크까지 앞으로 60초' '59초.... 58초..57초...' 다급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그와 나 사이에는 균열이 생겼다. "앗...! 안돼...!" 순식간에 잡은 그의 손을 놓쳐버리고 그와 나 사이에는 다가갈 수 없는 유리벽이 생겼다.
"이게 뭐야 비트코인!! 이게 뭐냐구!!!" 다급한 마음에 유리벽을 두드리던 그때, 거대한 그림자가 하늘을 뒤덮었다. 포....포크?!
"고마웠다..이번에는 내가.. 갈께.." "그게 무슨말이야!! 잘 모르겠어!! 왜 헤어져야되는데!!" "사랑해.. 비트코인캐ㅅ.."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나는 정신을 잃었다.
#3장. 그리고 우리
"이제그만 일어나지?" 누구지? 감은 눈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천천히 두눈을 깜빡거렸다. "?응..?" 눈앞에 서 있는 그는 초록색 정장을 입고 알파벳 B가 그려진 초록색 동전을 들고서 조금 짜증난 것 같은 표정으로 날 보고있었다.
"내 이름은 비트코인캐시야. 넌..?" "비트코인에스브이."
햇살 따뜻한 어느날의 깃허브였다.
BCD : 난? 난??